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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의 그늘? 2030세대, 자산 대비 부채 비율 30% 돌파… 전 연령대 최고 수준 39세 이하 가구, 자산 대비 부채 비율 30.3% 기록 박세인 대학생 기자 2026-03-12 16:00:01

[한국미래일보=박세인 대학생 기자]

대한민국 2030 청년 세대의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순자산은 감소한 반면, 자산 및 저축액 대비 부채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제적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등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39세 이하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0.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 역시 131.1%에 달해, 모아 둔 저축액보다 갚아야 할 빚이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39세 이하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9,54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더욱 뼈아픈 대목은 실질적인 자산의 감소다. 50대 가구의 순자산이 7.9% 증가하는 등 전체 가구의 평균 순자산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39세 이하 가구의 순자산은 2억 2,158만원에서 2억 1,950만원으로 유일하게 0.9%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표 1-5>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보유액

한국은행의 2025년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는 청년층의 부채 증가세 확대가 전체 가계부채 축소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 자영업자의 경우 도소매나 숙박 및 음식업 등 내수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대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서비스업 경기 변화에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한국은행. 2025-12 금융안정보고서 참고2-3. 연령별 자영업자 수 및 대출금액 추이

이러한 통계는 2030 세대가 겪고 있는 고금리 부담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채에 의존하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단순한 금융 대출 지원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본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각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출처 고용노동부 정책 성과. 청년 첫걸음 보장 지원 확대[노동부-2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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