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보민 대학생 기자]
두 나라의 직접 충돌은 2024년 시작되었다.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제거하며 맞대응했다.
이후 2025년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이른바 ‘12일의 전쟁’이 벌어졌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과 군사시설 100여 곳을 폭격했고, 미군 역시 벙커버스터를 사용해 요새화된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이 선언됐으나, 이란 내부는 경제 붕괴와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졌다. 결국 2026년 2월 26일, 마지막 외교적 해법인 제네바 핵 협상이 최종 결렬되며 전쟁의 막이 올랐다.
2026년 2월 28일 토요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 연합군은 이슬람 공화국 정부 전복을 목표로 이란 전면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자국의 절대적인 위협으로 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를 촉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와 카타르, 바레인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역사적이고 공격적인 보복”에 나섰다.
이날 이란 국영 매체는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소식통은 하메네이가 최고 보좌진과 회의하던 시간에 맞춰 공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란군 참모총장도 현장에서 함께 사망했다.
3월 1일, 이스라엘은 파상 공습을 추가로 실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 시 “전례 없는 힘”으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하메네이 암살을 “국제법을 위반한 살인”이라며 규탄했다. 반면 영국 존 힐리 국방장관 대변인은 이란이 민간 시설까지 무차별 보복을 가하고 있다며 영국의 지역 방위 참여를 발표했다.
2026년 3월 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중심부가 연합군의 공습을 받아 연기와 불길에 휩싸여 있다. [Atta Kenare / AFP]
이란은 3월 8일, 폭사 현장에서 다리 부상을 입고 살아남은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를 새로운 최고 지도자로 선언했다. 혁명 이후 첫 ‘부자 세습’에 이란 내부의 반정부 정서는 더욱 격화되었다.
그러나 3월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은 이란 지도부가 당분간 붕괴할 위험은 없으며 여전히 국가를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3월 11일, 이란과 연합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으로 이란 측 미사일이 비행하고 있다. [Jamal Awad / REUTERS]
3월 12일 목요일 아침,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밤사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역의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이란 최소 1,300명, 레바논 최소 634명, 이스라엘 12명이며 미군은 7명이 전사했다. 미국 국방부 펜타곤은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약 113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첫 주 탄약비로만 5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