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전호재 대학생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기존 트위터의 이름을 “X”로 변경하여 새로운 SNS 출현을 알렸다. 이는 트위터를 사용하던 사용자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 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 수를 가진 세계적인 SNS 플랫폼 중 이름을 변경한 사례는 없었기에 혼란이 가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당시, 미국의 유명 메신저 플랫폼인 스냅챗(Snapchat)이 기존에 있던 Chat 부분을 본사의 명칭과 결합하여 Snapchat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메신저의 이름 변경이 아닌 앱 내부에서의 단순한 명칭 변경이었다.
기존 트위터 로고 모양
과거부터 파란색의 아이콘과 하얀 새의 로고마크로 명성을 쌓아왔던 트위터의 갑작스러운 이름 변경은 트위터의 팬들에게는 당황스러움을 주었다.
그들에게 트윗(Tweet)은 단어 그대로 글을 게시함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더해주었으며, 트위팅(Tweeting)은 글을 게시한다는 동사로, 리트위팅(Retweeting)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면서 트위터라는 이름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쳤었는지를 알 수 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이름인 “X”가 웹 사이트에 존재하는 트윗이란 단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홈 버튼은 새의 집 모양처럼 되어있으며, 회사 웹 상의 도메인 주소 역시 “Twitter.com”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트위터라는 이름이 전격 사라지고, 우리는 “xeet”이나 “xcerpt”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야 할까?
“X”는 당연히 앞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이 X로 불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마케팅에 따르면, X라는 애플리케이션은 향후 모두를 위한 디지털 형식의 타운스퀘어(Town Square)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형식과는 다른 새로운 디지털 형식을 기반으로 하는 X의 출현을 암시했다.
더불어, 해당 앱의 새로운 슬로건은 “Blaze your glory! (너의 영광을 빛내라!)”로써 이전 트위터의 슬로건인 “Let’s talk” and “It’s what’s happening”(말해라, 그것이 일어날 것이다)과는 다른 의미를 소개하면서 트위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현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작년 트위터를 인수할 때부터 이러한 이름 변경에 대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그는 인수 당시 새로운 모회사인 X 기업을 거래를 위하여 만들었으며, 현재 사람들은 모회사인 X의 아래 트위터를 사용해 왔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당시 당초 계획을 암시했던 셈이다. 이를 위해, 일론 머스크는 모회사인 X를 기반으로 점차 트위터의 브랜드 이미지를 줄여나갔으며 현재는 이름을 변경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그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금 보여준 것이다.
기존의 상황에 익숙해 있던 사용자들에게 갑작스럽게 통보된 이름 변경은 당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트위터의 이미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직하던 시절부터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러한 편협했던 기존의 트위터 이미지를 버리고 일론 머스크만의 독창적인 기술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완전하게 새로운 SNS인 “X”를 만든다면 대중의 환심을 다시금 사로잡을 수 있을 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