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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이용객 500만 시대 연다 올해 2월 이용객 전년 대비 44% 급증, 2년 연속 흑자 달성 및 여객 터미널 등 기반 시설 확충 박차 이동건 대학생 기자 2026-03-16 14:00:01
청주국제공항이 올 2월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연간 이용객 5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이동건 대학생 기자]

출처 : 청주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이 전국 지방공항 중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1위에 오르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잇따른 취항과 편리한 수속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면서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공항공사와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청주공항을 찾은 이용객은 총 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명과 비교해 무려 13만 명(44%) 급증한 수치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국제선 증가율은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체 이용객 증가율 또한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파른 성장세는 수요와 공급의 정교한 맞춤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가 전년 대비 45.5% 대폭 증편되며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청주공항 특유의 빠른 수속 절차 등 이용 편의성도 여객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청주공항의 이용객 추이는 2020년 197만 명 수준에서 2024년 458만 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467만 명을 기록하며 제주·김포·김해공항에 이어 국내 4대 공항으로 우뚝 섰다.


내실 경영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지난해 청주공항 매출은 450억 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400억 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연평균 200억 원대에 머물던 과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2017년부터 7년 가까이 이어오던 만성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최근 2년 연속 3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성공했다.


충청북도는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2주차빌딩 건립, 여객터미널 증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기반 시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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