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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격화, 국내 기름값 급등…휘발유·경유 상승세 지속 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기름값 동반 급등… 단기적 변동성 지속 김영서 대학생 기자 2026-03-17 17:00:01
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휘발유는 리터당 1,901.6원, 경유는 1,924.5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국내 석유제품은 단기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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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김영서 대학생 기자]


중동 지역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26년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01.6원으로 전주 대비 155.1원 상승했고, 경유는 1,924.5원으로 244.1원 급등해 상승 폭이 더욱 컸다. 이번 상승으로 국내 주요 석유제품 가격은 단기적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내 등유 역시 리터당 1,574.8원으로 전주 대비 229.2원 오르며 전반적인 석유제품 가격 인상이 나타났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반면, S-OIL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휘발유 기준 리터당 1,941.8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남은 1,86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4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766.1원, 경유는 1,809.9원으로 각각 149.9원, 264.3원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순차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의 전쟁 장기화 시사 발언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 중동 석유시설 피해 지속 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며 국내 유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국제 정세에 따라 국내 유가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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