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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모인 세계의 이목, BTS 무대로 보는 공공성의 영역 대규모 인파 대비한 선제적 통제, 공공 공간 활용의 기준에 대한 질문 남겨 조윤서 대학생 기자 2026-03-18 16:00:02
이번 주말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BTS의 컴백 무대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를 대비한 도심 통제가 예고되면서 안전과 공공성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조윤서 대학생 기자]



이번 주 토요일 (21일) 광화문에서 BTS의 컴백 무대가 펼쳐진다.

7명의 멤버가 이른바 '왕의 길'을 따라가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하여 광화문까지 이동하고 무대로 행진할 예정이다.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돌아온 BTS는 군복무 후 약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이기에 전세계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도로 통제, 지하철 무정차 통과, 공공시설 휴관 등 도심 전반에 걸친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안전 통제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특정 문화 콘텐츠를 위해 도시 기능 전반이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점에서 ‘공공성’의 경계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쟁 또한 존재한다. 


공연 시작 전 21일 오후부터 안전을 우려하여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또한 일부 버스 운행 노선도 우회 노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BTS 공연을 보러 광화문 인근에 방문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특정 시간 동안 공공시설인 지하철과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다.


국가유산 공간에서 진행한 무대가 이번이 최초는 아니다. 지난 2024년 국가유산청의 주최로 뉴진스, 송가인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사전 촬영 중심이었던 당시와 달리, 이번 무대는 대규모 인파가 실시간으로 밀집된다는 점에서 공공 통제의 범위와 강도가 크게 확대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 BTS의 광화문 무대는 단순한 컴백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우리나라 전통과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그러나 동시에, 특정 문화 콘텐츠를 위해 공공 공간이 어디까지 동원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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