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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껑충"... 항공권 값 인상에 여행객 부담 확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항공사 유류할증료 줄줄이 인상... 소비자 부담 가중 김혜원 대학생 기자 2026-03-31 16:00:02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을 올리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이용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미래일보=김혜원 대학생 기자]

한국발 국제선 2026년 4월 유류할증료 (출처: 티웨이항공)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이다. 국제선은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적용되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부과된다. 게다가 유류할증료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면제나 할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예산 부담을 피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중동 사태 악화 등 국제 정세의 변화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로 뛰면서 여행객들의 부담도 무거워졌다. 국내 LCC 항공사 중 하나인 티웨이 항공사의 경우,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소 30800원에서, 최대 213900원까지 책정되었으며, 이는 전월 대비 약 3배 가량 뛴 금액이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2022년 10월 이후로 가장 높은 단계가 적용된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권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유가의 거래 단위가 달러인만큼, 원화 가치가 하락할수록 동일한 유가 수준에서도 실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동 정세의 완화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낮아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올라갈 경우 지금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이득이다. 


이로써 유류할증료는 단순한 추가 비용을 넘어, 국제 정세와 환율, 에너지 시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 속에서 결정되기에 항공권 구매에 있어서 다양한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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