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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코어'에 빠진 Z세대...'로코노미' 타고 웃는 소상공인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결합,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대 견인 박혜민 대학생 기자 2026-03-20 15:00:01
부모 세대의 취향을 재해석하는 '엄빠코어'가 2026년 핵심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특히 지역 고유의 매력을 소비하는 '로코노미' 흐름과 맞물리며, 침체되었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혜민 대학생 기자] 부모 세대의 취향을 재해석하는 이른바 '엄빠코어'가 2026년 소비 트렌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 고유의 매력을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흐름과 맞물리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발표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언급량은 가을 축제 시즌을 기점으로 연초 대비 2.3배 이상 급증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료를 즐기거나 소도시만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로컬 지향형'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Z세대(1997~2012년생)가 있다. 이들은 전통시장, 오래된 골목상권, 지역 박물관 등 과거의 공간을 '힙플레이스'로 재해석하며 방문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한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공간에 담긴 정서와 이야기를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Gemini 생성 사진.대전의 한 골목상권 상인은 "주말이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20대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SNS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브랜드 대신 개성 있는 동네 가게를 선택하는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소상공인들 역시 자신만의 이야기와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결국 관건은 진정성이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성향과 지역 고유 자원의 결합은 '상생 소비'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일회성 소비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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