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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거래의 진실”…김건희 고모 건물, 신천지가 샀다 이재원 기자 2026-03-25 00:00:01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친고모가 보유하던 공장이 신천지 간부에게 매각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단순 종교 연관 의혹을 넘어, 실제 수십억 원대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권력–종교 연결’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김 여사의 고모인 김혜섭 씨가 소유했던 충북 충주의 공장이 있다. 이 공장은 약 5000평 규모로, 2024년 매물로 나왔으나 오랫동안 거래되지 않다가 같은 해 신천지 간부가 공동 명의로 약 43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약 36억 원 규모의 대출까지 함께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매수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소속 빌립지파 고위 간부로 알려졌으며, 계약 과정 역시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에서 해당 공장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 매수자가 등장해 약 보름 만에 거래가 완료된 점도 의문으로 남는다.


거래 구조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와 달리 계약금 일부만 지급된 상태에서 경영권이 먼저 넘어간 정황이 확인됐으며, 이는 고모 측이 빠른 매각을 원했던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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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입금 내역에 ‘고모’라는 표기가 남아 있는 점, 그리고 내부 녹취에서 해당 공장이 김건희 여사 고모 소유라는 사실을 인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몰랐다”는 양측 해명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 측은 “간부 개인의 투자일 뿐 교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김건희 여사 측 역시 매수자의 종교적 배경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천지 내부에서 자금을 모아 매입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조직적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단순한 부동산 매매를 넘어, 특정 목적을 가진 ‘이례적 거래’였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 매입 여부, 정치적 청탁 가능성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이번 사안은 단순한 친인척의 재산 거래를 넘어, 권력 주변 인물과 특정 종교 단체 사이의 실제 금전 거래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특히 거래 시점, 구조, 자금 흐름 등 여러 정황이 맞물리면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권력과 종교, 그리고 자본이 연결되는 순간 발생하는 파장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적 신뢰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번 논란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그리고 실체가 규명될 수 있을지 정치권과 수사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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