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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이스북 크리에이터에 月 400만원 지급…페이스북 심폐소생술 될까 'Creator Fast Track' 프로그램 …팔로워 100만 명 이상 최대 3,000달러 이수아 대학생 기자 2026-03-27 12:00:01
메타가 타 플랫폼 팔로워 1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최대 월 3,000달러(약 400만 원)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상책을 내놨다. 인스타그램 대비 낮은 청년층 사용률을 극복하고 숏폼 콘텐츠인 릴스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미지 출처: gemini.ai>

[한국미래일보=이수아 대학생 기자]

 

콘텐츠 올리면 '월 400만원' 프로그램

메타가 발표한 'Creator Fast Track'은 타 플랫폼에서 팔로워 10만 명 이상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팔로워 수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지는 구조로, 10만 명 이상이면 월 1,000달러, 100만 명 이상이어야 최대 금액인 3,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보상을 받으려면 일정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30일 이내에 최소 15개의 릴스 콘텐츠를, 10일 이상에 걸쳐 분산 게재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3개월 한정으로 운영된다.


30억 이용자 플랫폼, 왜 크리에이터에게 손 내밀었나

페이스북은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 30억 명을 넘기며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용자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층 유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젊은층의 인스타그램 사용률은 약 80%에 달하는 반면, 페이스북은 68% 수준에 머물렀다. 

반대로 30~60대 이용 비중은 타 플랫폼 대비 높게 나타났다. 젊은 이용자가 이탈하면서 플랫폼 자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콘텐츠 생산자인 크리에이터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이용자 유입도 감소하는 구조인 만큼, 메타 입장에서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먼저 확보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돈은 쉽다, 이미지는 어렵다"…근본 문제는 별개

단기적으로는 릴스 콘텐츠 공급이 늘어나며 플랫폼 내 활동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페이스북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페이스북은 이미 국내외 MZ세대 사이에서 "부모님 세대가 쓰는 SNS"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상태이기 때문다. 크리에이터가 유입되더라도, 그 콘텐츠를 소비할 젊은 이용자층이 플랫폼에 없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편, 틱톡과 유튜브 역시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어 플랫폼 간 크리에이터 유치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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