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현지 대학생 기자]
[사진=Pixabay] 핸드폰을 통해 매일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포털 사이트 등 우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매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회원 가입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들이 아무 이득 없이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료 서비스들은 겉보기에는 무료일지라도 사용자들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낸다.
가장 떠올리기 쉬운 수익 창출 수단은 ‘광고’이다.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클릭, 혹은 앱 다운로드 등의 행동을 취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포인트를 받기 위해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게임을 할 때마다 중간중간 광고가 뜨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즉 사용자가 오래 머물수록 광고의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그렇기에 여러 서비스들은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게 된다. 최근 오픈AI는 미국 내의 무료 계정과 '챗GPT 고' 요금제 계정을 대상으로 광고 시험 시작했고, 두 달도 되지 않아 연환산 매출액(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른 방법은 ‘부분 유료화’ 방식이다. 전체적인 앱이나 사이트,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되 광고 제거, 추가 기능, 유료 콘텐츠 등 추가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무료와 유료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하나의 또 다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용자의 유료 서비스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유인으로도 작용한다.
또한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기업이나 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고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사이에서 수수료를 얻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어플은 소비자와 음식점을 연결해 주고 구매가 일어날 때마다 중개 수수료를 가져간다. NOL과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숙소를 예약하게 되면 사이에서 수수료를 얻는다.
무료 서비스의 중요한 재산 중 하나는 사용자 수와 사용자의 체류 시간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비용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단지 숫자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 대신, 시간과 데이터, 관심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방식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가깝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서비스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이해하면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소비를 더욱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