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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입대 준비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공군 일반병 점수제 폐지, 무작위 선발 시행 최하연 대학생 기자 2026-04-06 18:00:01
병무청은 청년들의 입대 준비 허들을 낮추기 위하여 공군 일반기술병의 기존 선발 방식인 점수제를 폐지하고, 블라인드 무작위 선발 방식을 시행한다.

[한국미래일보=최하연 대학생 기자]


병무청은 청년들이 입대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군 입대 방식을 개선한다. 기존 공군 일반기술병의 선발 방식이었던 점수제를 폐지하고, 블라인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민국 공군 슬로건 (=사진 대한민국공군자료실)


그동안 공군 일반기술병은 지원자의 자격증과 면허 등을 일정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점수제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기술병 지원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스펙 경쟁을 유발했고, 결과적으로 병역 의무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무청은 국방부 및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일반기술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단, 이번 개편은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기술병에 한정되며, 고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기술병과 전문특기병은 현행 점수제 선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선발 방식과 함께 모집 주기도 개편된다. 기존에는 매월 공군 일반병을 모집하고, 최종 합격 발표 후 두 달 뒤에 입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탈락한 지원자들이 합격할 때까지 매월 반복해서 지원해야 했고, 그 결과 입대 시기가 기약 없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병무청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다음 해 입영 대상자 전체를 전년도에 일괄 선발하는 방식으로 모집 주기를 변경했다. 올해는 제도 도입 시기를 고려해 7~12월 입영 희망자를 우선 선발하고, 하반기 중 내년(1~12월) 입영 희망자를 일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주기가 개선됨에 따라 합격 여부에 따른 입영일 예측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군 일반병 무작위 선발은 카투사 선발과 마찬가지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산 프로그램 검증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며, 공개 선발 당일에는 각 군 관계자와 외부 참관인을 초청해 난수값을 추첨하는 등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병무청은 오는 4월 10일(금) 오후 2시부터 4월 16일(목) 오후 2시까지 올해 하반기(7~12월) 공군 일반병 입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집 접수를 진행한다. 공개 선발은 4월 23일(목)에 실시되며,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등을 거친 후 6월 26일(금) 오전 10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세한 모집 일정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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