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박세인 대학생 기자]
자산관리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영향력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금융 특화 인공지능 모델 개발 지원과 촘촘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내놓으며 디지털 금융 혁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범용 AI의 한계를 극복할 특화 데이터 제공과 설명 가능한 AI 기술 도입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전문성과 대국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출처 자본시장연구원.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현황과 성과 분석(연구위원 이성복)2021.11자본시장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가입자는 단기간에 수십만 명 규모로 급증하며 대중적인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제시된 시각 자료에서 볼 수 있듯,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과 수익률 방어 측면에서 AI 알고리즘의 역할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일반적인 상용 대형언어모델이나 오픈소스 AI는 한국어 금융 전문 용어나 복잡한 국내 금융 법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고도화된 투자 자문이나 신용 평가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출처 자본시장연구원.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현황과 성과 분석(연구위원 이성복)2021.11
이러한 데이터 갈증을 해소하고 진정한 금융 특화 로보어드바이저를 육성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최근 45GB 규모(총 1만 2,600건)의 금융 공통분야 말뭉치 시범 제공을 시작했다. 사전학습 및 검색증강생성(RAG)용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이 데이터를 통해 금융회사는 막대한 AI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금융 제도에 완벽히 최적화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을 더 깊이 이해하고 편견이나 오류없는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금융보안원. 금융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 2023.4고도화된 금융 AI가 소비자의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윤리 및 보안 기준 준수도 필수적이다.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고위험 금융상품 추천이나 신용 평가 시에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반드시 적용하여 도출된 결과의 합리적 근거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한, 학습 데이터 오염 공격이나 AI 모델 추출 등 외부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데이터 무결성 검증 방안을 의무화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 금융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안전하게 병행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