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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월 2회’로 확대…일상 속 문화 향유 본격화 영화 할인 확대에도 체감도는 ‘애매’…문화정책 전환 시험대 “횟수 늘고 가격도 올랐다”…이용자 반응 엇갈려 이찬영 대학생 기자 2026-04-07 14:00:02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한국미래일보=이찬영 대학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을 기존 월 1회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면서, 대표 혜택인 영화관 할인도 월 2회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에 따라 그동안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만 적용되던 영화 할인은 오는 5월부터 매월 두 번째와 마지막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제공된다. 성인은 1만 원, 청소년은 80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이벤트성 정책에서 벗어나,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국립 문화기관, 민간단체들도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제도 도입 이후 영화관 관객 수와 공연 관람객 증가 등 문화 소비 활성화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번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는 취지다.


다만 영화 할인 혜택이 ‘매주’가 아닌 ‘월 2회’에 그치면서 일부 이용자들의 기대와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성인 영화 관람료가 기존보다 인상된 점이 체감 혜택을 낮춘 요인으로 꼽힌다. 할인 횟수는 늘었지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크지 않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할인이라기보다 가격 조정에 가깝다”는 반응과 함께, 기존 정책 대비 혜택 체감도가 낮아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문화 접근 기회 자체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공존한다.


정부는 영화 중심의 혜택 구조에서 벗어나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영화 할인’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제도의 안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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