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예성호 대학생 기자]
사진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층의 선거 투표율 주목받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기본이며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들의 실제 투표율은 기대만큼 높지 않다. 이는 단순한 청년층의 투표에 대한 무관심이 아닌, 정치에 대한 인식 변화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20·30대 투표율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체 투표율이 67.0%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참여율은 12%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의 참여율은 다른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청년층의 낮은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불확신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취업률 난조, 집 값 문제 등 청년층이 겪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정치가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청년층에 있어 정치는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투표 참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이 정치에 완전히 무관심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투표 참여보다 SNS를 통한 의견 표출,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한 온라인 토론 등 비제도적 정치 참여는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참여가 실제 정치적 영향력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책과 제도를 바꾸는 것은 토론과 SNS가 아닌 투표를 통한 의사 표현이기 때문이다. 청년층의 투표에 대한 저조한 관심이 지속될 경우 정치권 역시 청년 문제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20·30대가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권은 단순한 투표 참여 독려가 아닌 청년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청년층의 투표는 단순한 한 표가 아닌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청년층의 무관심한 선거가 아닌 참여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