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보민 대학생 기자]
Google Gemini AI 이미지 생성
전 세계 뷰티 디바이스 사용자 수가 7억 명을 넘어섰다. 피부과 대신 집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다.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는 이제 현대인의 스킨케어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Market Growth Reports에 따르면, 전 세계 관련 시장 규모는 2026년 1억 2,747만 달러였으며2035년까지 2,053억 2,51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pert Market Research는 특히 한국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25년에 약 15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2035년의 가치는 약 54억6,00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자의 홈케어 수요 증가와 비대면 스킨케어 솔루션 확산은 뷰티 테크 산업의 급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오프라인 뷰티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일시적인 하락을 거쳤지만, 맞춤형 스킨 케어 및 AI 기반 피부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2023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술적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큰 통증과 별도의 회복 기간(다운타임) 없이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를 위한 개인 맞춤형 기기 기술의 발전이 널리 주목받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즐기는 자기관리 문화로 해당 제품을 택하면서, 이동 시간과 가성비 문제 등으로 피부과 시술을 홈케어로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의 3대 핵심 원리는 에너지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가장 수요가 많은 고주파(RF) 기술은 전기 에너지가 피부 조직 저항으로 열로 변환되어 진피층을 자극하며, 변성된 콜라겐의 수축 과정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다. 화상 위험이 있지만, 최근 관련 기술은 대폭 개선되었으며, 진피층 리프팅 및 탄력 개선, 주름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EMS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방식이다. 미세전류보다 강한 전기 신호를 직접 근육에 침투시켜 강제 수축을 일으킨다. 고주파와 달리 근육 직접 자극으로 리프팅 효과가 더욱 강하다.
이온 기반 침투 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 생체 전기와 유사한 40~60μA 수준 초저전류를 전달하여 근육을 미세하게 수축 및 이완시켜 리프팅, 그리고 더 나아가 세포 수준의 재생을 돕는다.
이러한 원리들을 구현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는 2026년 기준, LG 프라엘 수퍼폼 시리즈(복합 모드 지원), 메디큐브 복합 디바이스(RF, EMS, LED, 진동 클렌징), 필립스 루메아(IPL 제모) 등이 대표적이다.
위의 원리들을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들은 트렌드에 기반하여 단일 기능보다는 ‘멀티 테크’ 기능을 탑재하여 출시되고 있다.
‘멀티 테크’ 제품이란 여러 물리적 에너지와 기능을 결합해 복합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디바이스를 의미한다. 2026년 가장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고, 최첨단 개인화 기능 또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하나의 장치로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선호한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앱을 연결시켜 개인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AI 기반 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맞춤형 루틴, 제품 및 성분 추천, 사용 강도 및 빈도 조절 등을 제공한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딥러닝 기반 AI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을 도입하였고, LG생활건강 역시 동아시아인 특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GS SHOP]
피부 모낭에서 털을 표적으로 제거하는 제모 관련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 전체 판매량의 38%를 차지하며 강력한 수요를 보여준다. 또한 여드름, 건선, 잔주름, 과다 색소 침착 같은 피부 질환의 확산으로 인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