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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맞아 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확대 야구장·경기장 중심 체험 이벤트 확대…브랜드와 소비자 접점 강화 단순 광고 넘어 체험 중심 전략으로…스포츠 현장 마케팅 진화 김예언 대학생 기자 2026-04-16 18:00:01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식품업계가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은 경기장 현장에서 체험 이벤트와 캐릭터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미래일보=김예언 대학생 기자]


프로 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식품업계의 스포츠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 경험 중심의 참여형 전략을 확대하며, 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야구장은 단순한 경기 관람 공간을 넘어 응원과 즐거움을 함께 소비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관람객의 긍정적인 감정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캐릭터 이벤트 등 체험형 마케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서 ‘포테이토칩 포텐터짐’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포테이토칩 마스코트 ‘감톨이’가 시타자로 나서고, 치어리더와 참여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장 외부에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거나 핀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포테이토칩 제품과 치킨 상품권, 굿즈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일부 좌석에서는 포테이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한국인삼공사 제공

정관장 역시 스포츠와 결합한 체험형 행사를 선보였다. 안양 홈경기에서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메리루스 데이’를 개최했다. 메리루스는 2014년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액상 제형의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브랜드다. 행사는 치어리더 참여 게임과 전광판 퀴즈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잠실야구장에서 광고 노출 전략을 강화했다. 포수 뒤편 롤링보드와 관중석 LED 광고판을 활용해 ‘무좀 OUT!’, ‘입속 세균 아웃’ 등 야구 경기 상황과 연계된 카피를 선보이며 피부·손발톱진균증 치료제 ‘무조날’과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액’의 소비자 광고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스포츠 소비 방식의 변화로 해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많은 스포츠 구단들이 팬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라며 “단순 경기 관람을 넘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팬 경험을 확대하고, 스폰서와 브랜드의 홍보 효과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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