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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대신 다이소가요, 요새 MZ들의 다이소 사랑 조윤서 대학생 기자 2026-05-14 18:00:02
“올리브영 대신 다이소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이소 뷰티의 인기가 뜨겁다. 고물가 시대 속 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미래일보=조윤서 대학생 기자]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고물가 시대에 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다이소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4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소는 기존 생활용품 중심에서 화장품, 의류까지 제품 판매 카테고리 확장으로 2030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다이소는 기존의 저가 제품은 품질이 낮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 포장 비용을 줄이고 유통 단계를 단순화하여 제품의 기능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 정샘물 등 유명한 뷰티 기업들이 다이소에 입점하여 5000원 이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소 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X(전 트위터)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다이소 화장품을 사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이소가 고물가 저성장의 시기에 이렇게 높은 수익을 내고 고객 확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과거 2030은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YOLO (욜로) 소비를 하며 고가의 브랜드 중심의 쇼핑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경험 중심, 가성비 쇼핑으로 소비자 성격이 바뀐 추세에 맞춰 실용적인 가격인 다이소 화장품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다이소가 이끈 뷰티업계 급성장은 기존 뷰티 시장을 장악하던 올리브영에게도 변화를 만들어냈다.

같은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이 패키지만 다르게 하여 올리브영과 다이소에 입점하는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 디깅소비를 하는 2030이 직접 성분표를 분석하기도 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뷰티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자가 될 수 있냐는 물음에는 애부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왜냐하면 올리브영의 경우, 2-3만 원 대의 제품들이 대거 포진해있으며 해외 매출 상승을 우선시하고 있기에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완전한 경쟁자라고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기존의 뷰티 시장을 장악했던 올리브영 외에도 다이소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고물가 시대 속 다이소 뷰티의 성장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자들의 실용 중심 소비 성향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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