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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뛰었던 유류할증료, 6월 다시 낮아진다…비행기값도 내려갈까 국제선 유류할증료 한 달 만에 인하...항공권 부담은 줄지만 실제 결제 금액은 노선,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져 이지현 대학생 기자 2026-05-21 13:00:02
5월 큰 폭으로 올랐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6월 발권분부터 다시 낮아진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항공권 가격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인하가 실제 비행기값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항공권 총액은 기본 운임과 수요에 따라 달라져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하 폭은 다를 수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지현 대학생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항공권을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반영되며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라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다. 그런데 6월 발권분부터는 이 유류할증료가 다시 낮아진다. 그렇다면 실제 비행기표 가격도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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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 5월 18일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 6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보다 전 구간에서 낮아진다. 


예를 들어 일본 후쿠오카 등 499마일 이하 단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8만5,4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방콕, 괌, 푸꾸옥 등이 포함된 2,000~2,499마일 구간은 24만2,600원에서 19만5,100원으로 내려간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런던 등 5,000마일 이상 장거리 노선도 47만6,200원에서 38만2,800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5월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른 뒤 한 달 만에 다시 일부 조정되는 흐름이다. 


아시아나항공의 5월 공지에 따르면, 5,000마일 이상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4월 25만1,900원에서 5월 47만6,200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 단거리 일본 노선 역시 4월 4만3,900원에서 5월 8만5,400원으로 올랐다. 6월에는 이보다 낮아지지만, 여전히 4월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라 항공사가 항공권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항공사들은 이를 매월 사전 고지하며, 탑승일이 아니라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한다. 즉 6월에 탑승하는 항공권이라도 5월에 이미 구매했다면 5월 유류할증료가 적용되고, 반대로 7월 여행 항공권을 6월에 발권하면 6월 기준 금액이 반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구매 후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더라도 차액을 환급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류할증료 인하가 곧바로 “비행기값 인하”로 이어질까. 일정 부분은 그렇지만, 항공권 전체 가격이 반드시 함께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항공권 총액은 일반적으로 기본 운임, 유류할증료, 세금과 수수료가 합쳐져 결정된다. 이번에 낮아지는 것은 이 가운데 유류할증료 부분이다. 기본 운임은 노선별 수요, 좌석 잔여량, 성수기 여부 등에 따라 별도로 달라질 수 있다. 대한항공도 항공권 가격이 실시간 판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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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월은 여름휴가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다.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더라도 인기 여행지나 출발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기본 운임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6월부터 무조건 항공권이 싸진다”기보다는, 유류할증료 부담은 일부 줄어들지만 실제 결제 금액은 예약 시점과 노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는 5월 급등으로 커졌던 항공권 부담을 다소 완화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여름 성수기를 앞둔 항공권 시장에서는 유류할증료와 별개로 수요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총액을 확인할 때 기본 운임과 유류할증료가 각각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발권일 기준으로 어떤 금액이 적용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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