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보민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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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딜 가나 들리는 유세송과 선거사무원들의 연호는 더운 날 유권자의 눈길을 후보자의 이름으로 향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선거사무원들은 피켓을 들고 출퇴근 시간과 낮 시간대에 후보자를 연호하거나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홍보에 나선다. 로고송에 맞춰 유세 현장에서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는 유세단 및 응원단은 전문 퍼포먼스 팀이나 정당 및 청년 조직에 속한 응원단으로 섭외한다. 또는 지역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러한 인력은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숏폼 등 온라인에 등장해 선거 메시지 확장 효과를 주는 등 후보 유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유세 현장과 달리, 이들을 움직이는 규칙은 매우 철저하며 엄격하다. 선거사무원이란 선거 캠프에서 율동을 하거나 피켓 및 명함을 전시하는 보조인 차원이며, 이는 무제한 채용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철저히 제한된 배치를 보인다.
선거사무장은 1인으로 고정되며, 장애인 예비후보자는 활동보조인 1인을 둘 수 있다. 이는 선거사무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는 한 캠프당 수백 명까지 운영되기도 하지만, 시장·군수·구청장 같은 기초단체장은 선거사무소와 연락소를 두는 관내 읍·면·동 수의 3배수에 5를 더한 수 이내로 제한된다. 지역구의 시·도의원은 캠프당 10인 이내, 구·시·군의원은 8인 이내로 제한된다.
이처럼 제한된 선거사무원의 인력 속에서도 유세 캠프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가 초접전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서울 거주 1,002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정원오 후보의 지지율은 44.9%, 오세훈 후보는 39.8%로 5.1%포인트 격차를 보여주었다. 여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둘의 선호도는 자주 뒤엎이는 등 접전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약 40~4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약 34~35% 수준으로 기록되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 광주, 경남 등 지역에서는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며 최종 판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 3일 6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동일 시간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