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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을 돕는 로봇, 일상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생성형 AI 넘어 ‘움직이는 AI’… 로봇 산업 성장 본격화 웨어러블부터 돌봄 로봇까지… 인간의 일을 돕는 기술 진화 고하경 대학생 기자 2026-05-28 15:00:02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가 주목받는 가운데, 로봇 기술은 의료·돌봄·일상 영역으로 확산하며 인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미래일보=고하경 대학생 기자]

최근 AI 산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움직이고 상호작용을 하는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돌봄 로봇 (Gemini 생성 사진)

실제 현장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로보티즈의 배송 로봇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돼 국내 10여 개 호텔에서 운영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의약품 운반 업무에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존에는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약국을 오가며 약품을 직접 수령해야 했지만, 로봇 도입 이후 이러한 업무 부담이 줄어들었다”라며 “그 결과 간호 인력이 환자 케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로봇을 비롯한 로봇 기술은 민간 산업을 넘어 공공 돌봄 영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 성장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증가하는 의료·돌봄 수요와 인력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웨어러블 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 업체 BI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올해 약 2조 40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35%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해 2030년에는 최대 9조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도 역시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 인력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돌봄 로봇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12개소에 돌봄 지원 로봇 127대를 도입해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500여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 극복본부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 인력난을 완화하고 지역별 돌봄 서비스 격차를 줄여 새로운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생성형 AI를 넘어 움직이는 AI가 새로운 산업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로봇은 제조 현장을 넘어 의료·돌봄·일상생활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업무 효율성과 인력난 해소의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인간과 협력하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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