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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별관광객에 여행지원금 지급…관광객 감소 대응 나선다 오래 머물수록 더 준다 …제주 관광 활성화 총력 개별관광객 겨냥한 인센티브…침체된 제주 관광 살릴까 이찬영 대학생 기자 2026-06-02 18:00:02

사진 = 제주관광공사 보도자료 캡쳐[한국미래일보=이찬영 대학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에 나섰다. 최근 관광객 감소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2박 이상 머무는 개별관광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4세 이상 관광객이며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 가입자에 한해 지급된다.


지원 규모는 체류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박 이상 4박 이하 체류 관광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며, 5박 이상 장기 체류 관광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상품권이나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이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정책은 최근 제주 관광업계의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제주 관광시장은 항공권 가격 상승과 여행경비 부담 확대, 해외여행 수요 회복 등이 겹치며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관광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예약률이 예년 대비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책을 통해 단순 방문 관광보다 체류 기간을 늘리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객이 제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숙박·음식·렌터카·관광지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만큼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여행 경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장기 여행객 입장에서는 체감 혜택이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숙박비와 항공료 상승폭을 고려하면 지원금 규모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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