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임서연 대학생 기자]
토스 페이스페이의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지난 2월 300만명을 기록한 가입자 수는 3월 400만명, 4월 500만명을 거쳐 결국 6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했으며, 2.7초마다 한 명씩 새로 가입한 셈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와 비교해 증가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출처: 토스가입자뿐 아니라 실사용률도 높다. 한 번이라도 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60%가 페이스페이를 꾸준히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서비스에 한 번 써보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사용처 확대 또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6월 초 기준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은 37만곳을 넘어섰고,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서 단말기를 찾아볼 수 있다. 카페·식당·편의점 같은 일상 공간은 물론 서점·자동차 정비소까지 도입 범위가 넓어졌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로도 발을 넓혔다. 토스는 풀무원F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주요 휴게소 20여곳에 페이스페이를 순차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광주휴게소를 시작으로 휴게소 열린매장에는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를, 기존 키오스크에는 얼굴 인증이 가능한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할 예정이다. 잠깐 들러 빠르게 계산하고 떠나야 하는 휴게소 특성상, 지갑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 얼굴 결제의 장점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확장의 방향은 문화·여가 공간으로도 이어졌다. 토스는 지난달 영풍문고와 손잡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서울숲에서 '페이스페이 온 더 로드 북크닉'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이스페이로 100원을 결제하면 피크닉 박스·매트·책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를 대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총 1,000명이 참여했다. 단순 결제 편의를 넘어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영풍문고와의 협업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영풍문고 전 지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책과 문화 소비 공간으로도 오프라인 결제 접점을 지속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휴게소에 이어 서점·문화 공간까지, 페이스페이가 특정 결제처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