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송유빈 대학생 기자]
(사진 = SK 하이닉스 뉴스룸)
이번 광고는 양의 울음소리인 '메에에~'와 글로벌 핵심 기술인 '메모리(Memory)'의 발음 유사성에서 착안한 언어유희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상 속에서 배우 김민하는 도심 한복판에서 수많은 양 떼를 이끄는 '메몰이소녀'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광고는 배우의 실사 촬영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프로덕션' 방식으로 제작됐다. 도심 속에 양 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AI 기술로 정교하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 제작 과정 자체에 AI를 접목함으로써, SK하이닉스가 지닌 'AI 메모리 선도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제작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반도체와 같은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은 대중과의 접점이 제한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반도체 의인화 광고', AI 휴머노이드 캐릭터 '하빔이', 편의점 굿즈 협업 등 친근한 브랜딩을 시도해 왔다. 이번 광고 역시 그 연장선으로, 어렵고 전문적인 반도체 기술을 대중 친화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영상 속에서 양 떼를 이끄는 모습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위상을 시각적으로 상징하기도 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데이터를 처리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AI 시대의 주인공은 메모리'라는 핵심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AI가 인간의 친근한 파트너로 공존하는 미래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