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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이재용의 삼성, 'AI DNA'로 재탄생 선언 일하는 방식부터 뜯어고친다…삼성, 'AI 네이티브 기업' 향한 대장정 이현의 대학생 기자 2026-06-11 16:00:01

[한국미래일보=이현의 대학생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AI 이미지

◇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디지털 대전환 

삼성은 최근 챗GPT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를 그룹 전 관계사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보조적 수단을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의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삼성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습적인 업무 체계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타파해야 한다는 강력한 위기감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 내재화 

삼성은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8대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밀착 연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비유하자면, 기존의 수작업 위주 업무 처리 방식을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오퍼레이션 체질 개선’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실무를 AI가 담당하고, 임직원들은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창의적 기획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 경영진의 솔선수범과 조직 문화의 재정립 

조직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삼성은 경영진부터 AI 리터러시 강화에 나섰다. 사장단 및 임원진은 AI 부트캠프를 통해 기술적 이해도를 높이고, AI가 실무에 미칠 영향력을 직접 체감하는 교육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는 상부로부터 하향식으로 전파되는 AI 도입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삼성의 기업 가치와 직결된 생존 전략임을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인지시키기 위함이다.


삼성의 이번 ‘AI 네이티브 기업’ 도약은 기술 도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외부 환경의 거센 변화 속에서 삼성은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파괴함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혁신을 선택하였다. 이번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제 삼성의 경쟁력 확보와 산업계 전반의 AI 전환 속도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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