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조윤서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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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스타벅스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약 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약 12.8%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논란 이후 스타벅스의 월간 결제 추정액은 1211억 9000만원으로 전월 1343억 2000만원에서 약 9.8% 감소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역사적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에 나섰으며, 문제 제기 다음 날인 19일에는 광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SNS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일부
이후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어플과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한 대국민 사과와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조치를 실시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 역시 해당 프로모션에 대해 "부적절한 마케팅"이라고 평가하며 5·18 관련 단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카드 결제 추정액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불매 운동의 영향이 다소 완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다만 결제액 증가만으로 소비자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도 스타벅스의 역사 인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판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사회·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스타벅스가 소비자 신뢰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