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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여는 코스피와 달리 소외되는 증권주… 그 이유는? 지난달 9일 이후 줄곧 내림세인 증권주, 왜 코스피는 웃고 증권주는 우는가 최다정 대학생 기자 2026-06-29 13:00:02
증시 호황으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권주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미래일보=최다정 대학생 기자]



이미지출처 '유토이미지'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자본시장에 온기가 돌 때 가장 먼저 주목받아야 할 업종은 단연 증권주다. 증권사는 시장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적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증권업종의 주가는 이 같은 시장 흐름과 궤를 달리하여 철저히 소외되어 왔다.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증권사들이 정작 주식시장에서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상이 고착화된 것이다. 


증권주는 지난달 9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겪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는 '9천피'를 찍고 내려오긴 했지만 약 8% 정도 상승한 것과 다른 분위기다. 


의문인 점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와 신용거래가 극대화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직전 1분기 대비 약 38% 상승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크게 급증했던 1분기에 비해서도 더 증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도 긍정적으로 지켜볼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증권주가 괴리를 키우고 있는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우선, 현재 증시가 반도체 위주의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코스피는 8000~9000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은 대개 함께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하반기 업황 둔화 가능성을 선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지배적이다. 상반기 코스피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으며 이미 하반기에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상당분 사라졌다는 의견이다. 


더하여, 증권업계는 금리 인상에 대한 리스크를 여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증권주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결국 주식은 실적뿐만 아니라, 그 주식이 매력적이어야 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는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직전 1분기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14조 7,287억, 영업이익 1조 3,750억, 당기순이익 1조 19억을 기록하며 분기 순이익 1조 시대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도 1분기에 매출 10조 4,160억, 영업이익 1조 1,063억, 당기순이익 9,167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 또한 2분기에는 1조 클럽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이은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또한 2분기 당기순이익 5,000억을 돌파할 전망이다. 


증권주에 다시 온기가 돌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길 수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주주환원정책을 동반하여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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