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한국은 지형적으로 산이 많아 산불이 쉽게 번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동막리 인근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은 소방 당국과 민·관·군의 협조로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는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드론'이었다. 마니산 화재 당시 산림청은 야간에 산불 확산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을 사용했다.

이처럼 최근 드론 기술의 발전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드론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어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준다. 또한, 산불 발생 경로나 규모, 현재 진화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산불 진압 작업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드론은 산불 예방 홍보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드론 카메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상황을 촬영하여 SNS나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산불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계도 방송 송출 활동을 통하여 산불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따라 서울 은평구, 강원 원주시 및 충남 서산시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을 감시한다. 드론을 보유한 개인으로부터 자원을 받아 '산불감시 자원봉사단'을 운용하거나, 산불 발생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감시와 불법 소각행위 등을 단속한다.
하지만 드론 기술을 활용한 산불 예방은 아직 실험적인 단계이며,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한계와 인력, 예산 등 많은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