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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국립어원, 외국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바꾼 것 앞으로도 국민의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고자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발굴해 다듬을 계획 박소은 대학생 기자 2024-10-30 17:00:01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음

[한국미래일보=박소은 대학생 기자]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어원은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새말모임과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올해부터는 국립국어원의 ‘새말모임’에서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마련하고,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시행한 후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여 최종 다듬은 말의 발표하였다.

 

2024년 3분기에 ‘파이어족’(근검절약하여 짧은 시간 동안 은퇴 이후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마련한 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의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을 ‘조기 자립 은퇴족’으로, ‘블랙 라벨’(기존 의류 브랜드보다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추고 소재를 고급화하여 제품의 가격을 높인 것. 외국의 의류 기업들이 검은색 라벨을 붙여 품질을 고급화하고 가격을 높이기 시작하면서 명품 브랜드를 의미하는 용어)를 ‘최상급’으로 바꾸는 등 다듬은 말 28개를 발표하였다.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혈당 스파이크’(식사 후에 급격하게 나타나는 혈당 상승)를 ‘혈당 급상승’으로 바꾼 말이다. 응답자의 92.5%가 이 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처음 혈당 스파이크라는 용어를 들었을 땐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인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혈당 급상승으로 바꾼다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쉽다. 

 

이처럼 외국어를 한국어 새말로 만든다면, 누구나 쉽게 소통하는 언어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한국어에 풍부함을 더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고자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발굴해 다듬고, 누리소통망 등 온라인 홍보 매체를 활용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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