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최유성 대학생 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인 1486.7원을 치솟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사진=국내 일일금융시황 사진 (출처=우리은행)]
지난 3일, 尹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환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치솟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원화는 1,435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후 열흘 새 22원 넘게 추가 상승하여 무려 1,450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대통령과 헌정사상 최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이슈 등의 정치적 요소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피 코스닥 또한 정치적 불안, 환율 상승으로 인해 금융위기 이후 최저 포인트를 경신 중이다.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가 2,396.23을 나타낸 데 이어 30일 자정 기준 2,404.77로 마감해, 소위 경제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코스피 지수 ‘2,400선’을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이는 등 이전보다 높게 책정하며 달러 가치가 폭등했다. 현재 당국 불안과 경제 시장의 불안전성이 고조되며, 국내 증시와 주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