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식회사 네이버랩스 제공[한국미래일보=이준혜 대학생 기자]
‘더스터(DUSt3R)’는 한두 장 만의 사진으로도 2~3초 내에 3D 공간 정보를 생성 가능한 AI 모델로, 네이버랩스 유럽이 개발하였다. 더스터 모델은 비용 절감과 처리 속도 향상이 가능해 ‘LiDAR(라이다)’ 등 고가의 센서를 필요로 하는 기존 3D 공간 생성 기술을 대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 공학, 게임 개발 등의 분야에서 빠른 도입이 예상된다.
더스터 기술은 2024년 포켓몬고 개발사이자 미국 증강현실(AR) 기업 ‘나이언틱(Niantic)’이 주최한 ‘공간 정밀화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 중 하나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4’ 에서도 발표되며 인공지능 연구자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랩스는 더스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연구자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더스터를 활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MonST3R’ 모델을 연구 중이다. ‘MonST3R’는 촬영된 영상에서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변하는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3D로 재현하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또한, 여러 장의 사진만으로 실제 공간을 3D로 빠르게 재현하는 AI 모델 ‘MV-DUSt3R+’가 메타 리얼리티랩스 아래 연구 중에 있다. 특히, 메타리서치는 'CVPR 2025’에서 더스터를 통한 새로운 공간 AI 모델인 '패스터(Fast3R)'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오픈소스 전략은 AI 생태계에서 공간 인식 기술의 표준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해, 더스터(DUSt3R)를 통한 후속 연구와 비전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랩스의 AI 기술 경쟁력이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