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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난' 강릉에 단비 내렸지만··· 채운건 시민들의 눈물뿐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를 넘겼음에도 한낮 기온 35도 배준휘 대학생 기자 2025-09-02 11:00:01
처서를 넘기고 9월에 들어섬이 무색하게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민국 평균 기온이 25.7도를 기록하며 25.6도의 2024년 여름 기록을 꺾었다.

[한국미래일보=배준휘 대학생 기자]

 

2025년 여름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평균 기온은 25.7도로 2024년 여름 기록인 25.6도보다 0.1도 올랐다. 에어컨을 틀어도, 찬 음료를 들이켜도 더위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올해는 더욱 막강했던 것이다. 한낮 기온뿐만 아니라 올여름 열대야 평균 기온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하며 한시도 더위를 피해 갈 수 없었던 지난여름이 극에 달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 수 있다. 


출처 - Unsplash

 '역대급 극한 폭염'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또 다른 궁극적인 이유는 강수량의 감소다. 올여름 대한민국 평균 강수량은 619.5mm로 평년 강수량에 비해 8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싹이 말라버린 비구름으로부터 직격타를 맞은 강릉시는 전례 없는 가뭄 사태로 재난 2단계가 발령되었다. 


 극심한 가뭄 피해로 호텔과 리조트 등 강릉시의 숙박업소가 사우나·수영장 등 막대한 양의 용수가 필요한 시설의 운영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며 물 절약에 동참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강릉 시민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에 있는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를 지난달 31일 오전 9시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집결시켜 급수 지원을 본격화했다.


 9월에 들어서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가뭄 사태 해결은 물론 더위에 찌든 시민들의 짜증을 식혀주기엔 역부족이다.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을 동반해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고,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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