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동건 대학생 기자]
출처 : BBQ현재 외식업계는 전방위적인 원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물류비와 운송비가 상승했고, 곧바로 곡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치킨 업계의 경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원료육 가격 급등과 식용유 가격의 불안정세가 더해지며 경영 환경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BBQ는 닭고기와 튀김유 등 핵심 원재료뿐만 아니라 포장재 비용,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복합적인 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인상 요인을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했다. 본사 측은 이번 동결 조치로 인해 수십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가맹점주의 영업권을 보호하고 소비자 신뢰를 지키겠다는 의지다.
앞서 BBQ는 지난 2024년 6월, 누적된 원가 압박 때문에 23개 메뉴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 바 있다. 당시에도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시점을 두 차례나 연기하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정은 당시 인상 이후 또다시 찾아온 대외적 악재 속에서 기업의 이익보다는 공익적 가치와 물가 안정을 우선순위에 둔 행보로 평가받는다.
BBQ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폭과 속도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모든 비용 상승분을 본사가 감내하더라도 소비자와 패밀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