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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서재에서 즐기는 독서...경복궁 집옥재·팔우정 개방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개방 예정 경복궁 방문객 누구나 관람 가능 필사·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일 계획 최수영 대학생 기자 2025-03-28 18:00:01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다음 달 2일부터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일보=최수영 대학생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하여 개방한다. 집옥재의 '집옥(集玉)'은 '옥과 같은 귀중한 보물(서책)을 모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종이 서재로 사용했던 공간이며 외국 사신을 이곳에서 맞이하기도 했다.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건물인 협길당이 함께 붙어있다.


작은 도서관은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 자료 등 도서 1천 7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 협약하여 도서 대여 규모를 기존 450권에서 600권으로 확대했다. 경복궁 관리소는 작은 도서관의 활발한 운영을 위하여 독서 강의를 듣고 필사를 하는 '오후의 필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4월 2회, 5월 1회, 10월 2회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10월에는 '저자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경복궁 집옥재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집옥재와 팔우정은 경복궁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혹서기인 7~8월, 추석 연휴 및 문화 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경복궁관리소는 "매년 봄과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집옥재 작은 도서관'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독서를 즐기며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khs.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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